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비극적인 상황에서 재회한 두 옛 연인 신준영(김우빈 분)과 노을(배수지 분)의 강렬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2016년 대한민국 로맨틱 드라마다. 배우이자 가수인 톱 연예인이자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듯한 준영. 그러나 그는 불치병 진단을 받고 수명이 몇 달 밖에 남지 않았다. 한편 노을은 뺑소니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다큐멘터리 PD다. 수년 전, 준영과 노을은 어린 시절 깊은 연애 관계를 공유했지만, 가족 문제와 오해 등의 상황으로 인해 헤어지게 되었다. 다시 만난 준영은 노을이 촬영 중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결심한다. 오만하고 냉담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이 결국 가져올 고통으로부터 그녀를 비밀리에 보호하고 싶어 한다. 한편, 노을은 과거 관계에 대한 풀리지 않는 감정과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억울함에 시달린다. 두 사람의 길이 다시 한번 얽히면서 준영과 노을은 해결되지 않은 상처와 숨겨진 진실, 그리고 준영의 삶의 똑딱거리는 시계와 마주하게 된다. 이들의 재회는 두 사람이 과거와 서로에 대해 갖고 있는 미련을 직시하도록 강요하는 동시에 삶의 새로운 도전을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가슴 아픈 결말 중 하나는 바로 신준영이 불치병에 걸린 것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면서도 그는 노을의 상황을 바로잡고 그녀가 더 이상 상심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분투한다. 준영은 죽기 전에 수년 동안 그녀를 괴롭혀온 노을의 아버지를 앗아간 뺑소니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게 된다. 이 진실은 노을에게 절실히 필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마지막 순간, 준영과 노을은 과거를 회상하며 여전히 나누는 사랑을 회상하며 마지막 날을 함께 보낸다. 노을은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용서하고 그들이 만든 추억을 소중히 여기며 그의 곁에 머물렀다. 준영은 노을 옆에 두고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고, 시리즈는 사랑, 상실, 어떤 인연은 영원할 수 없더라도 소중히 여겨져야 한다는 생각에 대한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메모로 끝이난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가슴을 끌어당기는 감동적인 서사를 전달한다. 이 드라마의 강점은 사랑, 용서, 죽음의 불가피성에 대한 주제를 탐구하는 가슴 아픈 스토리텔링에 있다. 오만함과 연약함 사이를 오가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는 신준영에 대한 김우빈의 연기가 눈에 띈다. 배수지(노을)와의 케미스트리는 눈에 띄게 느껴지며, 기쁨과 슬픔의 순간을 매우 개인적이고 현실적으로 느끼게 한다. 영화 촬영법과 사운드 트랙도 전체적인 설레는 분위기에 한몫하며 드라마의 감성적 깊이를 높인다. New Empire의 "A Little Braver"와 Suzy의"Ring My Bell"과 같은 노래는 쇼가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남아 시리즈의 그리움과 사랑이라는 주제를 반영한다. 이 드라마의 감정적 결말은 가슴 아프고 카타르시스적인 결론을 향해 나아가기 때문에 시청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완벽한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시간과 고통을 초월하는 사랑의 능력을 현실적이고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인생의 덧없는 본성과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성찰하는 순간을 선사하며 당신과 함께하는 드라마다.